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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 ROOM 에토레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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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셀럽의 SNS를 시작으로 홈데코 시장에 네온사인과

물결무늬 거울이 말 그대로 물결’을 이루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평범한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흔히 말하는 '아방가르드한 느낌이 물씬 나는 대세 아이템이었죠.

 

물론 어느 날 누군가 뚝딱 만들어 유행한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물결의 시작은 바로 이탈리아의 산업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 (Ettore Sottsass 1917~2007)입니다.

그는 멤피스’라는 포스트모던 디자인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며, 과감하고 선명한 색채와

정형화되지 않은 패턴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들을 내놓게 됩니다.

이는 대체할 수 없는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를 잡게 되죠.

 

이런 그의 스타일을 “침실에 녹여보면 어떨까?”에서 시작된 오늘의 컬렉션입니다.

에토레 소트사스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울트라 프라골라’ 거울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침대의 헤드보드를 대신하고,

그가 사랑한 브라이트, 파스텔의 컬러로 벽을 칠해주었습니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네온사인과 사이드 테이블, 벤치로 공간을 채워 전체적인 톤을 일치하게 합니다.

바닥은 흔하지 않지만, 타일로 마감을 합니다.

 

대중들의 좋은 취향이라고 여기는 것에 도전하던 그였기에 그가 꾸민 침실이라면 가능할 법한 바닥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취향이라는 것이 꼭 대중적이거나 유행에 맞거나 타인의 눈에 예뻐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길을 가다 보면 그게 자신만의 색깔이 되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하니까요.

에토레 소트사스 처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 사람들이 항상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듯이 말이죠.